[프로골프] 김효주, 연장전에서 김세영 제압…4년 만의 우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효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부활을 알렸습니다.<br /><br />연장전에서 김세영을 따돌리고 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빨간 셔츠를 입은 김효주와 빨간 바지를 입은 김세영은 마지막 홀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고 합계 18언더파로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승부는 연장 첫 홀에서 갈렸습니다.<br /><br />김효주가 먼저 3m 거리의 버디 버트에 성공한 반면 김세영의 1.5m 버디 퍼트는 홀을 지나쳤습니다.<br /><br /> "겨울 내내 계속 체력 운동도 많이 하고 몸도 많이 다져졌기 때문에 거리도 늘어서 훨씬 골프가 편해졌어요."<br /><br />2016년 12월 KLPGA 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이후 우승이 없어 한물갔다는 평가까지 받았던 김효주는 이번 우승으로 부활을 알렸습니다.<br /><br />또 대회 장소가 김효주가 8년 전 고등학생 신분으로 KLPGA투어 첫 우승을 기록한 곳이어서 의미가 더했습니다.<br /><br />KLPGA에서 통산 11승을 올린 김효주는 우승 상금으로 1억6천만원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일본 무대 등을 포함하면 개인 통산 16승째입니다.<br /><br />'빨간 바지의 마법'에 다시 한번 도전했던 김세영은 아쉽게 6번째 역전 우승에 실패했고, 오지현이 17언더파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사흘 내내 선두를 달렸던 한진선은 4위로 밀렸고, 7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나선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공동 4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